프로젝트 설명

“19세기 지구는 식민지 획득을 위한 분쟁의 시기였다면 21세기는 평화와 감성, 사랑으로써 결합되는 조화! 이것이 가장 진실한 이슈다.”

류화백의 창작의 바탕은 아름다운 조국강토에 대한 열렬한 애정이다.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세계인이 공감하는 심미안으로 녹여내는 작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금강산 상팔담> 작품은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물이 좋기로 유명한 상팔담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통일이 되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국가를 꿈꾸며 마지막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색채감각이 뛰어난 류화백의 회화세계는 한국적인 미적 전통에 기반을 두고 피카소와 세잔느의 양식을 변용한 독특한 원근법의 사용으로 “회화의 상투성을 벗었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작가는 율동감 있는 구성과 색채로 구상회화의 도식적인 면모를 극복해왔다. 입체적인 구도에 따뜻한 감성을 녹여내는 화풍은 암울한 일상사에 피어나는 꽃봉오리 같은 환한 희망을 상징하면서 중간색조의 색면 단위가 중첩 또는 병치되는 독창적인 구성은 미묘한 울림을 주었다. 50년대부터 시도해온 이작업은 당시로선 매우 획기적인 작업이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같은 작품경향에 대해 미술평론가 오광수씨는 “대상을 안아 싸는 따스한 정감이 가녀린 숨결처럼 화면 속에 파닥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견고하면서도 결코 딱딱하지 않고 무한한 시정에 감싸이게 한다.”고 평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