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0/연합뉴스] 김명곤 '자동차'전·노상준 '블랙아웃 스케이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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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 자동차와 선명한 색깔의 꽃 등을 조합한 김명곤 초대전 '꿈을 싣고 오는 자동차'전이 서울 양재동 갤러리작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자동차, 자전거, 요트와 꽃, 식물, 풍선 등의 이미지를 중첩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 작품 20여점을 보여준다.

작가는 어느 날 화분에 물을 주고자 이를 자동차 위에 올려놓았는데 무생물인 자동차에 생명이 부여된 것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전시는 8월1일까지다. ☎ 02-2155-2351.

▲ 노상준의 개인전 '블랙아웃 스케이프'(Blackout Scape)전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노상준은 캔버스나 찢어진 골판지를 붙이고 채색한 배경 위에 종잇조각을 배치하는 섬세한 작업을 해 왔다.


작가는 영국 유학 중 한국에서 받은 소포에서 유일하게 모국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에 박스 종이를 자르고 채색해 작은 입체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선 공중에서 내려다본 듯한 다양한 풍경 속 사람, 바다, 호수, 자동차, 배, 비행기를 평면과 입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이사를 많이 다녔다는 작가는 여행을 하고 나면 "불편했던 경험은 이미 희미해져 있고 유쾌하고 아름다운 순간만이 또렷하게 남아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찾은 이들이 마치 여행을 떠나온 기분으로 여러 장소를 거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작가노트에 적었다.

전시는 8월9일까지 이어진다. ☎ 02-720-1020.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