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4/헤럴드경제] [아트홀릭] 떠나요, 꿈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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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잔뜩 부풀은 꽃 한송이 싣고, 만선(滿船)의 어부처럼 달리는 자동차. 서양화가 김명곤(48)은 자동차에 꽃을 피웠다. 꿈을 실었다. 충만한 기쁨으로 여행같은 삶을 노래했다.

김명곤의 개인전이 16일부터 8월 1일까지 갤러리작(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다. 김명곤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동대학원을 졸업, 각종 아트페어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견작가다.

김명곤 꿈을 싣고 가는 자동차. 91.0 ×72.7㎝, 캔버스에 아크릴, 2012 [사진제공=갤러리작]

김명곤 회화의 특징은 입체적인 ‘선묘법’이다. 가까이에서 보면 추상화와 같은 색면 조합이지만, 떨어져서 바라보면 사물들이 입체적인 형태로 살아나는 조각같은 회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자동차, 자전거, 요트 등 ‘탈 것’에 꽃, 식물, 풍선등을 실은 회화 2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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