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설명

2016. 5. 30 – 2016. 6. 18

전명자

화목한 가족이야기 담은 자연의 조화

갤러리작은 개관 9주년 기념전으로 화목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는 전명자 선생의 <자연의 조화>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작품들 보다 더 자연스럽고 풍부해진 색감이 눈길을 끈다.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필치가 살아있는 20여점을 선보인다.

갤러리작은 지난 2007년 가족이 함께 모이는 강남의 쇼핑몰에 개관한 이래 가족이 행복해지는 그림 초대전에 중점을 두었는데 전명자전은 2010년 개관 3주년 기념전에서 선보인 이후 2011, 2012년 매년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4년 만에 갖게 되는데 더욱 풍부한 색감, 조형성 등이 무르익은 노작가의 예술혼을 느끼게 한다. 바쁜 일상사에서도 가슴 뭉클함을 느끼게 하는 주옥 같은 작품들인 전명자 선생의 <자연의 조화> 시리즈는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로 프랑스의 자연,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풍경, 일상의 사물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평범한 일상도 전명자 작가를 만나면 특별한 지상낙원으로 변하듯 블루, 핑크, 그린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적인 내용으로 캔버스에 담았다. 특히 토스카나 지방에 머물면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은 유럽의 일상적인 모습이면서도 동양적인 색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나 동양과 서양의 절묘한 조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간의 화목한 사랑임을 강조한다.

전명자 작가의 작품은 작가로서의 삶의 후반기인 60대 이후 빛을 발하기 시작해 70대 중반인 최근 인기절정에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트 페어를 비롯, 프랑스에서의 개인전, 뉴욕 아트쇼 중국 금일 미술관 등에서 큰 관심을 모아 글로벌 작가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내년에는 상하이와 제주도 현대미술관 초대를 앞두고 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전명자 작가가 보여주는 블루와 그린의 시원한 붓터치는 한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작가로서의 수십 년의 고뇌에서 비롯된 훈련의 과정, 숙달의 과정이 무르익어 ‘전명자 색깔’이 탄생한 것이다. 충분한 숙성의 과정을 거친 후에 맛보는 달콤한 포도주와 같은 희열, 작가로서의 기쁨이 충만한 시기에 놓여있다. 또한 많은 미술애호가들도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76년 모든 가족을 뒤로 하고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던 담대함이 현재는 지극히 소녀의 수줍음이 가득한 아름다운 화풍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작품을 보는 순간 행복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한 느낌을 준다.

갤러리작 권정화 대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강조하며 유토피아를 지향하는 작가의 작품은 환상적인 조형성에 유유자적한 가족 간의 소풍, 잔칫날, 결혼식 장면 등이 어우러져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서 평범한 가운데서 작가로서의 뛰어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명자 작가는 66년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그랑드 쇼미에르 아카데미를 수학하고 파리 아메리칸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서울대 조교수를 역임했고 파리 아메리칸 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2007년에는 파리 SNBA 영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